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이 지난 4일 방송된 367회에서, 키 217cm의 거인 최홍만의 일상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제주에 정착해 생활하면서 떡집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는 반전 근황을 공개했다.
최홍만은 방송 중 “방송 활동을 쉬었던 4~5년 동안 제주도에 있었다”며, 그 기간 동안 대인기피증이 심해지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람을 안 만나고 운동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좋아졌다”는 심경도 덧붙였다. 무대 위 거인과는 상반된, 내면의 고백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매일 새벽 4시에 기상해 달걀 한 판과 요구르트 여러 개를 챙겨 먹는 습관을 공개했다. 또한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경차에 몸을 구겨 넣고 새벽 운동을 나서는 모습은 역설적으로 그의 삶에 대한 단단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사람들이 놀랄까 봐 빨간 옷을 입는다”고도 했다.
방송에서는 최홍만이 제주에 위치한 떡집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는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한 채 12kg의 반죽을 한 손으로 들어 올리며 일당백 활약을 보였다. 팥 묻히기, 고물 리필 작업까지 거침없이 해내는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의 떡집 근무는 단순한 ‘부업’이 아니라, 꿈이 ‘소시민’이라는 본심의 표현이기도 했다. 그는 “2년 정도 배웠다. 일당으로 받고 떡도 많이 준다”라며 담담히 설명했다. 떡집 주인의 두 딸을 번쩍 안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과거 그는 2011년 여대생 폭행 루머에 휩싸인 바 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24년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에서는 사건 이후 생긴 대인기피증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이번 전참시 출연은 그가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대중 앞에 나선 의미 있는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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