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다음 날인 7일 오후, 귀경 차량이 몰리며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이 다시금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약 6시간10분 ▲광주 7시간 ▲대전 3시간50분 ▲강릉 4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는 5시간30분 ▲광주 3시간40분 ▲대전 1시간35분 ▲강릉 3시간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귀성보다 귀경 방향 정체가 더 길게 이어지고 있다. 주요 구간별로는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여주 일대 약 50㎞ 구간이 가장 혼잡하며, 가장 막히는 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약 73㎞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충청권 통과가 최대 난관으로 꼽힌다. 영동 부근부터 대전 비룡분기점까지 차량 간격이 촘촘하며, 특히 청주휴게소 인근 정체가 두드러진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에서 약 561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39만대는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38만대는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이날 밤 10시께,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대가 가장 극심했다가 내일 새벽 2시께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