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그물에 걸려 고립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이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5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갯바위에서 거북이가 그물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에서 길이 약 50㎝, 폭 약 30㎝의 푸른바다거북이를 발견했다.
해당 거북이는 온 몸에 폐그물이 감겨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그물을 제거한 뒤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 해당 거북이를 바다로 돌려보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푸른바다거북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다 속 생명 하나하나가 제주 바다의 미래를 지키는 존재인 만큼 앞으로도 해양생태 보호에 앞장서는 해경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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