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1등급 업무 22개를 포함한 156개가 복구됐다. 전체 647개 시스템 가운데 복구율은 약 24%를 돌파했다. 1등급 시스템은 36개 중 22개(61.1%)가 정상화됐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에 따른 정부 정보시스템 장애 11일째인 6일 낮 12시 기준 복구율은 24.1%다.
이날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업무에 사용하는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이 복구되면서 온나라 문서와 메모보고 사용이 재개됐다. 내부 결재와 보고 등 주요 행정업무가 전산으로 가능해 그동안 수기로 처리되던 일부 업무가 정상화됐다.
전날 오후 늦게 1365 기부포털도 부분 복구돼 공개 정보조회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대전 제1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주요 행정 전산망이 마비되자, 복구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연휴 기간에도 전문인력과 공무원 등 800여명을 투입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추가 인력 확보를 통해 현장 근무자의 정신적·육체적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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