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난항’ 홈플러스, 공개입찰 전환···“성사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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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난항’ 홈플러스, 공개입찰 전환···“성사 가능성 낮아”

이뉴스투데이 2025-10-07 13: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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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뉴스투데이 DB, 그래픽=박재형 기자]
[사진=이뉴스투데이 DB, 그래픽=박재형 기자]

[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홈플러스가 이번달 중순부터 공개 경쟁입찰 절차에 돌입한다. 이는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 인가 전 매각(M&A)을 추진했지만, 적합한 인수자를 확보하지 못한 데 따른 조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과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추석 연휴 직후 홈플러스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지난 3월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법원이 인가 전 M&A 방식을 허용하면서 매각 작업이 시작됐다. 하지만 쿠팡과 농협, CJ, 이마트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됐음에도 실제 인수 의지를 보인 기업은 나타나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인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달 2000억원 규모 현금 지급 계획을 내놨다. 그럼에도 매각 조건은 여전히 까다롭다.

삼일회계법인 평가 결과 홈플러스의 청산가치는 3조6816억원, 계속기업 가치는 2조5059억원으로 산출됐다. 청산할 경우 약 1조2000억 원가량 이득이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인수 희망 기업은 최소 청산 가치인 3조7000억 원 이상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거래 성사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지난달 19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면담 자리에서 “현재 유력한 협상자와 논의 중이며, 11월 10일까지 매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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