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뜻밖의 고백으로 팬들을 뒤집었다.
최근 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에 '강한 자만 살아남는 90년대... S.E.S.팬한테 듣는 그 시절 팬문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작진은 슈에게 "팬분들이랑 이렇게 술 드신 적 있느냐"고 물었는데, 한 팬은 "쟤 만취한 사진도 있다"고 폭로했다.
해당 사진을 본 슈는 "제가 일이 끝나면 배는 너무 고프고 피곤해서 졸린 거다. 밥을 먹다가 잔 적이 많다. 제가 너무 피곤해서 조는데 팬이 턱을 받아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슈는 팬들과 알게 된 기간에 대해 "서로 안 지는 저희 데뷔 때부터, 1997년 11월 28일이다. 그 때부터 28년이 됐다"고 말했다.
'입덕' 계기에 대해 한 팬은 "언니들 데뷔 때 워낙 'SM에서 걸그룹이 나온다' 이랬었기 때문에 첫 방송을 안챙겨본 사람이 없었다. H.O.T. 팬이었던 사람은 다 안다"며 "원래는 저도 H.O.T. 팬이었다. 그 당시 젝스키스랑 H.O.T. 안좋아한 사람이 없었다. 그렇게 입문을 해서 S.E.S.로 갈아탔다"고 이야기했다.
90년대 당시의 '덕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티켓팅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고, 팬들은 "우리는 콘서트를 한다고 하면 입금하고 선착순으로 대기하거나 은행 가던 세대였다. 그런데 매크로라던지 대리 티켓팅이라던지 하는 걸 느낀 게 20주년 콘서트 때였다"라고 언급했다.
당시 팬클럽석으로 따로 빼놓은 200석 덕분에 콘서트를 볼 수 있었다면서 "우리는 입금 쪽으로는 강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스케줄 확인을 위해 ARS 음성 사서함에 확인을 했었다는 팬들은 "우리는 맨날 음성사서함 들었다. 메시지 남기면 바로 들어가서 확인하고 그랬다"고 말했고, 슈도 "나 음성 사서함에 멘트 친 거 생각났다"공 공감했다.
또한 아이돌 굿즈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서 초등학교 전과가 언급됐는데, 슈는 "나 전과가 있어"라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도박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억대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슈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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