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희마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선호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에 더 오래 머무는 것도 가능하다. 재계약 자리가 마련되면 기꺼이 응하고 대화할 의향이 있다”는 케인의 언급을 전했다.
이어 “EPL 복귀는 잘 모르겠다. 바이에른 뮌헨에 오고 나서 그런 생각이 줄었다. 더 큰 우승 트로피를 원하고 이루고 싶은 게 많다”며 현재 팀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면서 전성기를 보냈다. 득점왕 등 개인 커리어를 거머쥐었지만, 우승은 없었다.
우승 의지가 불탔던 케인은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고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그토록 바랐던 우승을 맛봤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독일 매체 '빌트'는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조건에 바이아웃이 있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케인은 이번 시즌 종료 후 6,500만 유로(약 1,000억)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하지만, 선수의 의견이 중요하다. 떠나길 원할 때만 발동된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케인은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만료다. 토트넘 홋스퍼가 원한다면 영입전 선두로 나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케인의 토트넘 복귀설이 흘러나오면서 손흥민과의 파트너십이 조명을 받기도 했다.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분담하면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8시즌 함께 뛰며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통산 47개의 골을 합작하는 등 토트넘이 부진할 때도 엄청난 퍼포먼스로 부적이라고 할 정도로 존재감이 대단했다.
특히, 첼시 시절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 듀오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EPL) 최다골 합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흥민과의 강력했던 파트너십은 해체됐다.
케인은 여전히 손흥민을 향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케인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 시상식에서 '토트넘 홋스퍼에서 누굴 가장 데려오고 싶냐?'는 질문에 "물론 손흥민이라고 답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적설로 이어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해리 케인이 가장 뺏어오고 싶은 공격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시 만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며 독일 무대 경험을 높게 평가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특히,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할 때 축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케인은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순간이 유로파리그 우승이었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다. 평생 기억에 남을 장면이며 업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손흥민은 훌륭한 사람이다.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정말 좋은 친구가 됐고, 우리는 EPL 역사상 최고의 공격 조합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그와의 호흡은 특별했다"며 회상했다.
하지만, 케인의 토트넘 복귀는 없다.
바이에른 뮌헨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도 "케인은 현재 아주 좋은 상황이다. 다른 논의를 위한 문을 열고 싶지 않다. 우승을 원하고 이곳에서 충분히 이룰 수 있다. 그것이 유일하게 집중할 부분이다"며 잔류를 희망했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