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부터 2025년 6월까지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상위 10% 투자자의 거래금액은 매도‧매수 합계 기준 6555조원으로 전체(7188조원)의 91.2%를 차지했다.
특히 비트코인‧리플‧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의 경우 상위 10%의 거래 비중이 95%에 육박해 쏠림 현상이 더욱 심각했다.
2024년부터 2025년 6 월까지 거래소별 상위 10% 투자자의 거래 비중은 ▲업비트 88.7% ▲ 빗썸 97.5% ▲코인원 97.2% ▲코빗 97.9% ▲고팍스 99.2%로 집계됐다 .
특히 비트코인‧리플‧이더리움은 전체 거래금액의 41.7% 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는데 , 이들 종목의 상위 10% 의 거래 비중은 ▲업비트 91.2% ▲빗썸 96.0% ▲코인원 98.3%, ▲코빗 97.1% ▲고팍스 99.4% 에 달했다. 이는 특정 종목에서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헌승 의원은 “가상자산 시장이 소수 투자자에 의해 좌우되는 심각한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면서 “일반 투자자 보호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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