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이달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박물관 3층 세미나실에서 '배재 인문학 살롱' 특별 강연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강연은 '한국 속의 세계, 세계 속의 한국'을 주제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짚는다.
첫 강연에서는 건축가 임진우가 서울이라는 공간과 건축적 장소성을 소개한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김명섭 연세대 교수, 신복룡 건국대 명예교수가 배재학당의 근대 교육과 독립운동의 흔적, 서양과 조선을 바라보는 시선을 각각 설명한다.
다음 달 15일에는 김종헌 배재대 교수 겸 배재학당역사박물관장이 대한제국이 펼친 자주외교 노력과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아픈 역사가 깃든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복원한 과정을 들려준다.
강연은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회당 정원은 40명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건축·역사·정치·외교 등 다양한 시각에서 한국과 세계의 만남과 교류, 그 안에서 형성된 문화적 의미를 탐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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