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펀스, 3년 10개월만에 프로당구 제패…통산 2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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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펀스, 3년 10개월만에 프로당구 제패…통산 2번째 우승

모두서치 2025-10-07 09:1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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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가 3년 10개월만에 프로당구 PB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레펀스는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5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PBA 결승전에서 조재호를 세트 스코어 4-3(9-15 5-15 15-9 15-10 15-11 8-15 11-6)으로 눌렀다.

이로써 레펀스는 2021~2022시즌 3차전(휴온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10개월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더한 레펀스는 시즌 상금랭킹 1위(1억1400만원)에 오른 데 이어 누적 상금 3억원을 돌파해 이 부문 랭킹 5위(3억9250만원)로 뛰어올랐다.

세트 스코어 2-2에서 5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눈앞에 뒀던 레펀스는 6세트를 6이닝 만에 8-15로 패하면서 마지막 7세트로 향했다.

7세트에서 2-6으로 끌려가던 레펀스는 하이런 7점을 쓸어 담아 전세를 뒤집었고, 5, 6이닝에서 1점씩을 쌓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레펀스는 "지난 시즌 팀리그 우승과 최우수선수(MVP) 수상, 이번 개인 투어 우승까지 지금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며 "스스로 후회가 남지 않도록 노력을 많이 했기에 지금의 결과가 나왔다"고 기뻐했다.

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은 128강에서 신주현을 상대로 3.462를 작성한 이상대(휴온스)가 수상했다.

시즌 6차 투어는 오는 20일부터 9일 동안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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