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자치경찰위원회와 대전경찰청이 가을철 지역축제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에 나선다.
7일 대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11월까지 대전에서는 총 58건의 지역축제가 열릴 예정으로, 일부 축제에는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축제로는 ▲ 서구 아트페스티벌(10월 10∼12일, 샘머리공원) ▲ 국화음악회(10월 18일, 유림공원) ▲ 대전 빵축제(10월 18∼19일, 소제동 일원) ▲ 동구동락축제(10월 24∼26일, 소제동 일원) ▲ 누들대전축제(11월 7∼9일, 엑스포과학공원) 등이 열린다.
자치경찰위원회와 경찰청은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 축제 전 과정에서 사전 점검, 위험도 평가, 경찰력 적정 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경찰·소방 등은 합동으로 안전관리계획을 점검하고 인파관리·교통대책·안전요원 배치의 적정성을 중점 확인한다.
행사 규모와 장소 특성을 분석해 위험 수준에 따라 ▲ 교통·질서 관리 ▲ 우발상황 대비 경력 배치 ▲ 경찰력 집중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또 최근 개정된 재난안전법에 따라 지자체장의 행사 중단 및 다중해산 권고 권한이 강화된 만큼, 경찰은 현장 안전관리와 위험 정보 공유를 통해 지자체의 조치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대전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축제 전 과정에서 사전 점검과 현장 대응을 철저히 하겠다"며 "경찰·지자체·소방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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