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임대 중인 양민혁을 극찬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이 포츠머스에서 잊지 못할 한 주를 보냈다. 포츠머스로 임대된 양민혁은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포츠머스에서의 초반 흐름은 좋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해 선발로 출격했고, 직전 두 경기에서는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리그 선두인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포츠머스는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두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포츠머스는 4일 오후 11시 영국 포츠머스에 위치한 프래턴 파크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9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다. 앞서 토트넘이 언급한 대로 포츠머스는 양민혁의 득점에 힘입어 이날 경기를 통해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양민혁의 주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토트넘이 여전히 찾지 못한 ‘손흥민 후계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3일 “손흥민은 지난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 이적했고, 이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사실상 대체 불가능한 공백을 메워야하는 과제를 남기게 됐다. 그러나 프랭크 감독은 머지않아 자신만의 손흥민을 보유하게 될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마이키 무어가 가장 먼저 거론됐고, 뒤이어 등장한 선수는 다름 아닌 양민혁이었다. 매체는 “한국 출신의 양민혁은 현재 임대되어 활약 중이다. 그는 지난 1월 강원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으며,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해 영입된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민혁을 향해 호평을 남겼다. 매체는 “그는 아직 토트넘에서 단 한 차례도 1군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조만간 출전 기회가 찾아올 것임이 분명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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