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츠 "'유로비전서 이스라엘 빠지면 독일도 불참'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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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츠 "'유로비전서 이스라엘 빠지면 독일도 불참' 지지"

모두서치 2025-10-06 23:20: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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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유럽 음악 경연 대회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2026'에서 이스라엘 참가가 무산될 경우 독일도 대회에 불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유로뉴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5일(현지 시간) 독일 공영방송 ARD 인터뷰에서 이 같은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저는 이것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메르츠 총리는 "이 문제가 논의되는 것 자체가 스캔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스라엘은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 독일과 이스라엘의 연대는 결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스라엘에 대한 나의 개인적 감정은 긍정적이며 이스라엘은 멋진 나라지만, 가자지구 전쟁에서 일부 군사적 행위는 도를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로비전은 유럽방송연맹(EBU)이 매년 개최하는 유럽 최대 노래 경연으로, EBU에 소속된 각국 방송사들이 한 팀씩 출전시켜 실력을 겨루는 국가대항전 형태의 대회다.

스페인·아일랜드·슬로베니아·아이슬란드·네덜란드 등 일부 참가국이 가자지구 전쟁 책임을 들어 이스라엘의 2026 대회 참여에 반대했다. 핀란드·벨기에 등은 이스라엘 참여시 보이콧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 대회 우승자인 오스트리아 가수 JJ도 지난 5월 "내년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이스라엘 없이 유로비전이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결승에서 이스라엘 가수 유발 라파엘을 꺾고 우승했다.

이에 EBU는 오는 11월 임시 총회를 열고 이스라엘 참여 여부를 투표로 정하기로 했다.

델핀 에르노테 쿤치 EBU 회장은 각국 방송사에 편지를 보내 "이스라엘의 참여에 관한 전례 없는 다양한 견해가 있어, 더 폭넓은 민주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이스라엘 방송사 칸(KAN)은 자국 배제 투표에 대해 "유로비전이 문화적, 비정치적 성격을 계속 유지하기를 바라며, 이스라엘을 제외하는 것은 광범위한 의미를 띠는 조치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냈다.

제70회 대회인 유로비전 2026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다. 결승은 2026년 5월1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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