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공격용 드론에 한국 등 외제부품 10만여개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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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 공격용 드론에 한국 등 외제부품 10만여개 들어가"

경기일보 2025-10-06 22: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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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열린 네덜란드 총리와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열린 네덜란드 총리와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자국에 날린 드론과 미사일에 서방 기업 부품이 대거 들어갔다며 러시아 추가 제재를 거듭 요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5일 밤 대규모 복합공격에서 외국산 부품 10만2천785개가 들어간 549개의 무기체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격용 드론에 10만688개 ▲이스칸데르 미사일 약 1천500개 ▲킨잘 미사일 192개 ▲칼리브르 미사일에 405개의 외국 부품이 사용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중국·대만·영국·독일·스위스·일본·한국·네덜란드를 부품 생산지로 지목했다.

 

젤렌스키는 KH-101 순항미사일과 이란 샤헤드 드론을 개량한 게란 드론 등에 어느 나라 어떤 부품이 들어가는지 일일이 열거한 뒤 "러시아는 또 네덜란드에서 만든 프로세서와 한국산 서보모터(정밀제어 전동기), 베어링을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또 "파트너들은 각각의 기업과 생산품에 대한 구체적 자료를 갖고 있다. 뭘 겨냥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알고 있다"며 이번 주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제재 담당자 회의에서 체계적인 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6월에도 러시아가 무기 생산용 고정밀 기계를 외국에서 공급받고 있다며 한국 등 8개국을 언급한 바 있다. 러시아는 제3국에서 우회 수입하거나 현지 자회사를 통해 서방 부품을 조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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