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만, 추석씨름대회서 통산 23번째 금강장사 등극

최정만. /대한씨름협회 제공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영암군민속씨름단 최정만이 추석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23번째 금강장사(90㎏ 이하)에 올랐다.

최정만은 6일 울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기수(수원특례시청)를 3-2로 물리쳤다. 지난 1월 설날씨름대회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우승이자, 개인 통산 23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이다.

최정만은 8강에서 라현민(울주군청)을 2-0, 4강에서 정종진(울주군청)을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종진과 이준형(MG새마을금고씨름단)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정만은 이날 김기수 상대로 밀어치기로 앞서 나갔지만, 2번째 판에서 잡채기를 허용했다. 3번째 판과 4번째 판에선 김기수와 앞무릎치기와 뿌려치기를 주고받았다. 마지막 판에서는 다시 밀어치기로 승부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