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경기 동두천소방서는 에어매트를 이용해 건물에서 투신한 5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6일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께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모텔에서 남성이 난간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은 신고를 받은 지 1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50대 A씨는 건물 4층 높이에서 창틀과 기둥 사이에 몸을 기댄 채 매달려 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를 설득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으나 A씨는 9시 50분께 뛰어내렸다.
그는 다행히 에어매트 위로 떨어졌으며 생명에 지장 없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문석 동두천소방서장은 "평소 반복적인 에어매트 전개 훈련 덕분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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