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상완 기자┃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0연승을 달리면서 와일드카드 1차전까지 잡고 하위시드의 반란을 앞두고 있다.
NC는 6일 오후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내일(7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한다.
지난 21일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전부터 내리 9연승을 달려 최종 5위를 기록, 막차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NC의 기세는 와일드카드까지 이어졌다.
이날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우익수)-이우성(좌익수)-서호철(2루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토종 에이스' 구창모를 내세웠다. 구창모는 지난 2023시즌 왼쪽 팔 골절로 수술받고 상무에 입대해 재활에 몰두하다가 지난 6월 제대 후 팀 2군에서 몸을 만들었다.
올 시즌 정규시즌 총 4경기 등판해 1승(무패) 평균자책점 2.51를 기록했다. 시즌 삼성전에서는 한 차례 선발로 나서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가 있다.
구창모는 이호준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이날 구창모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1자책) 3탈삼진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총 75개를 던져 효율적이고 짠물 투수를 선보였고, 최고 구속은 144km까지 나왔다.
구창모는 지난 2020년 11월 23일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전 승리 투수 이후 1778일 만에 포스트시즌 승리를 안았다.
구창모가 6회까지 막고 내려간 마운드는 김영규, 전사민, 김진호가 각각 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타선에서도 투수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총 10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데이비슨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고, 포수 김형준도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테이블 세터' 김주원과 최원준도 각각 1안타, 2안타로 공격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승만 올려도 준PO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에 있던 삼성은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부진과 물방망이 타선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날 후라도는 1회부터 불안한 제구력을 노출하면서 6⅔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4실점(4자책) 3볼넷 1삼진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도 NC의 투수진에 꽁꽁 묶여 안타 5개에 그쳤고 삼진은 6개에 달했다. 병살타도 3개를 남겨 풀리지 않았다.
NC는 내일(7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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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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