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체룬돌로 감독 "손흥민 빠져 전력 손실… 그래도 다른 선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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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체룬돌로 감독 "손흥민 빠져 전력 손실… 그래도 다른 선수 있어"

STN스포츠 2025-10-06 16:4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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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전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는 로스엔젤레스FC(LAFC)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사진=LAFC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전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는 로스엔젤레스FC(LAFC)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사진=LAFC

[STN뉴스] 강의택 기자┃A매치 기간 손흥민(33)과 데니스 부앙가(29)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지는 것에 로스엔젤레스FC(LAFC)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LAFC는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5라운드에서 애틀란타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LAFC는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파이브백으로 내려선 애틀란타의 수비 탓에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고, 후반 41분이 돼서야 부앙가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체룬돌로 감독은 “상대가 파이브백과 함께 수비적으로 나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에는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하지만 15분 정도 지나면서 적응했고, 잘 풀어나갔다고 생각한다. 상대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대 역시 위협적인 공격이 거의 없었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후반에는 몇 가지 전술을 조정하고, 교체로 새 에너지를 불어넣으면서 압박 강도를 높였다. 결국 상대의 실수를 유도해 승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이런 낮은 지역의 밀집 수비를 잘 공략할 수 있도록 분석하고 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LAFC는 공세를 계속해서 이어갔지만 애틀란타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이에 체룬돌로 감독은 후반 38분에 센터백 에디 세구라를 빼고 공격수 제레미 에보비세를 투입했다.

이 교체가 너무 늦은 것이 아니었냐는 지적에 체룬돌로 감독은 “(에보비세 투입 전)그때까지 충분히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일찍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공격 전개도 잘 되고 있었고, 세트피스에서도 찬스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일찍 전술을 바꾸면 오히려 경기를 통제하기 힘들다. 포백으로 전환하면 수비 쪽에 공간이 생긴다. 그래서 마지막 15분 정도만 변화를 주면서 결정적인 한 방을 노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LAFC는 후반 41분이 돼서야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에 치러진 산호세 어스퀘이크전(손흥민 전반 2분 득점), 18일 레알솔트레이크전(손흥민 전반 3분 득점)처럼 이른 시간에 주도권을 잡은 것과는 다른 흐름이었다.

이에 체룬돌로 감독은 “최근 4경기처럼 초반부터 다득점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늦게 터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축구는 똑같이 흘러가지 않는다”며 “오늘 같은 경기는 시즌 초반이었으면 무승부나 역전패를 당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승리를 가져왔다는 것이 중요하다. 팀이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고 말했다.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시티 파크에서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32라운드 경기에서 로스엔젤레스FC(LAFC) 손흥민이 득점 후 드니 부앙가와 세리머니 중이다. /사진=로스엔젤레스FC(LAFC)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시티 파크에서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32라운드 경기에서 로스엔젤레스FC(LAFC) 손흥민이 득점 후 드니 부앙가와 세리머니 중이다. /사진=로스엔젤레스FC(LAFC)

 

현재 서부 컨퍼런스 4위(승점 56점)에 위치한 LAFC는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둘 경우 서부 컨퍼런스 1위도 가능한 상황이다. 그렇기에 남은 경기들이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A매치 차출로 인해 손흥민, 부앙가 등 주축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에 체룬돌로 감독은 “다음 두 경기는 A매치 기간에 펼쳐지기 때문에 주전 4명이 빠진다. 전력 손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믿는다. 새로운 선수들에게는 자신을 증명할 좋은 기회이다”며 “1차 목표는 오는 9일에 열리는 토론토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에보비세도 출전했고, 다비드 마르티네즈도 대기 중이었다. 티모시 틸만도 공격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고, 이외에 좋은 옵션들도 많다. 지난 8월에 열린 컵 대회 때처럼 주전이 빠져도 팀 전체가 하나로 움직이며 좋은 경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LAFC는 오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BMO스타디움에서 리그 페이즈 동부 컨퍼런스 12위 토론토와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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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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