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가수 린이 엠씨더맥스 이수와의 이혼 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 연휴 근황과 함께 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바쁜 해외 일정을 소화한 뒤 혼자만의 재충전 시간을 예고하며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린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탈한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마닐라에 왔는데 오늘 서울에 가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명절 연휴 중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그녀는 "저 정말 오랜만에 쉰다"며 코바늘 뜨개질, 컵라면 먹기, 낮잠 자기, 산책 등을 계획하며 혼자만의 소박한 휴식 시간을 예고했다. 특히 "저녁에 넷플릭스와 술 한 잔이면 어느덧 연휴도 끝자락"이라고 덧붙였다.
린은 무대의상인 슬립 원피스를 입고 호텔 화장실과 침실 등에서 찍은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변함없는 S라인 몸매와 미모를 자랑했다.
린은 명절을 홀로 보내는 이들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그녀는 "사람들과 복닥복닥 즐겁게 보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쓸쓸하고 고독하게 보내는 분들도 계실 텐데 밥을 잘 챙겨 드시라"고 당부했다.
이어 "배가 고프면 왠지 더 서러우니까 따뜻하고 건강한 메뉴로, 한 끼라도 잘 드시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진심을 담은 위로를 건넸다.
또한 린은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와 '우리들의 블루스'를 추천하며 "흔한 남녀 간 사랑 이야기가 아니고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나 자신을 양껏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라 좋다"고 추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린은 지난 2014년 엠씨더맥스 이수와 결혼했으나 지난달 29일 결혼 11년 만에 합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325E&C 측은 "원만한 합의 하에 이뤄진 결정"이며, 법적 관계는 정리됐으나 음악적 동료로서 서로를 응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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