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대구)=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주축 야수인 박건우(35), 김형준(26)의 부상 악재를 마주했다.
NC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와일드카드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정규리그를 5위(71승 6무 67패)로 마친 NC는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벼랑 끝 승부에서 5회 초까지 4-0으로 앞서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다만 5회 초 공격 과정에서 연달아 부상자가 발생해 우려를 자아냈다. NC는 "박건우와 김형준이 5회 타격 후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며 박건우는 오른쪽 햄스트링, 김형준은 왼쪽 손목을 다쳤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며, 추후 상태에 따라 병원 검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건우와 김형준은 NC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박건우는 올 시즌 124경기에서 타율 0.289(384타수 111안타) 9홈런 6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7, 김형준은 127경기에서 타율 0.232(362타수 84안타) 18홈런 55타점 OPS 0.734를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 삼성전 또한 박건우는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김형준은 8번 포수로 나서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돕고 있었다. NC는 박건우 대신 박영빈, 김형준 대신 김정호를 투입해 남은 경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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