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3.5%, 추석 앞두고 4주만에 반등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추석을 앞두고 4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53.5%였다. 이는 전주보다 1.5%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지난 9월 첫째 주(1∼5일) 56.0%를 기록한 후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한 것이다.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응답률은 43.3%로 전주 대비 0.8%포인트 내려갔다.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2%, 국민의힘이 35.9%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9%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2.4%포인트 하락했다.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0%였다.

두 조사는 모두 자동응답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1%,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