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에디 하우 감독이 엘리엇 앤더슨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축구 매체 ‘365스코어’는 5일(이하 한국시간) “하우 감독은 16개월 전, 단 3,500만 파운드(약 670억 원)에 노팅엄 포레스트로 매각됐던 앤더슨이 뉴캐슬로 다시 돌아오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우 감독은 “그때 우리가 엄청난 할인 가격에 매각하고 있었음을 알았어야 했다. 하지만 그를 매각하지 않았더라면 승점이 감점됐을 것이다. 어쩔 수 없이 판매를 결정해야 했지만, 원하는 바는 아니었다. 그때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앤더슨은 2002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전천후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이 특장점으로, 뉴캐슬 유스 팀을 거쳐 2022년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발돋움했다. 이후 노팅엄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노팅엄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 왔다. 올 시즌 초반 누누 산투 감독이 구단주와의 불화로 팀을 떠났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속됐음에도 앤더슨은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꾸준하게 기용되며 변함없는 입지를 구축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앤더슨을 영입하고자 한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달 20일 “맨유는 새로운 재능 발굴의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특히 전술적 적응력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맨유는 우선적으로 겨우내 앤더슨 영입을 성사하기 위해 면밀히 주시할 예정이다. 다만 노팅엄이 그를 쉽게 내주지는 않을 것”이러고 말했다.
다만 앤더슨이 맨유로 이적할 경우 주전 자리는 보장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중원이 포화 상태가 아님에도 후벵 아모림 감독은 ‘성골 유스’ 코비 마이누조차 적극 활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 이에 마이누 역시 이적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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