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곳당 미성년 주주 평균 8천명…삼성전자만 39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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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곳당 미성년 주주 평균 8천명…삼성전자만 39만명

한스경제 2025-10-06 14:27: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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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가총액 상위 상장사들의 미성년자 주주 수가 각사당 평균 8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시가총액 상위 상장사들의 미성년자 주주 수가 각사당 평균 8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 상장사들의 20세 미만 미성년자 주주 수가 각사당 평균 8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여나 상속, 자녀 투자교육 등을 목적으로 한 주식 보유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 상위 200개 상장사 중 연령별 주주 현황이 있는 93곳의 20세 미만 주주는 총 78만7363명으로 집계됐다. 상장사 1곳당 평균 8466명꼴이다.

미성년자 주주가 가장 많은 상장사는 삼성전자로 39만4886명이었다. 보유주수는 1940만2718주에 달했으며, 당시 주가 기준 1인당 보유금액은 평균 261만여원 수준이다.

이어 네이버 5만4039명, LG에너지솔루션 3만8415명, 대한항공 2만4790명, LG전자 1만9860명 순으로 미성년자 주주가 많았다.

미성년자 주주들이 보유한 93개 상장사 주식의 시가 기준 가치는 1조8257억원에 해당한다. 미성년자 주주 1인당 보유주식 가액은 평균 372만7000여원이었다.

1인당 보유액이 가장 큰 기업은 고려아연으로 6724만6000여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주가가 100만6000원으로 고가주였기 때문이다. 이어 신성델타테크 1738만6000여원, 삼양식품 1330만여원, 보로노이 1264만여원 순이었다.

증권업계는 미성년자의 대량 주식 보유가 증여나 상속을 통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각종 재산을 증여받은 20세 미만은 1만4178명이었고, 이 중 1억원 넘게 증여받은 경우는 698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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