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주원과 최원준으로 테이블세터 조합을 구성해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를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NC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WC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을 5위로 마치며 가을야구 막차를 탄 NC는 1, 2차전을 모두 이겨야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NC는 최근 타선의 맹타에 힘입어 9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타격감이 올라온 타자들을 이날 선발 명단에 대거 포함했다.
1차전 필승을 다짐한 NC는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우익수)-이우성(좌익수)-서호철(2루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특히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타율 0.469를 기록하며 펄펄 난 김주원과 최근 4경기에서 8개의 안타를 몰아친 최원준이 공격의 열쇠를 쥐고 있다.
NC는 이들이 출루에 성공해 득점권에 자리하면, 박건우와 데이비슨 등 중심 타자들의 타점 생산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NC 타선은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와 맞붙는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후라도(NC전 평균자책점 2.10)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날 반드시 설욕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NC의 선발 마운드는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지킨다.
구창모는 올 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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