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엔젤레스FC(LAFC)가 5연승을 달렸다.
LAFC는 6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정규리그 35라운드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AFC는 지난달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부터 리그 5연승을 질주해 16승8무7패(승점 56)로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이어갔다.
이날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전(1골)부터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3골), 22일 솔트레이크(1골), 28일 세인트루이스전(2골)에 이어 프로 데뷔 후 첫 5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
LAFC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5-3-2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데니스 부앙가, 손흥민을 내세웠다. 중원은 마르코 델가도, 마티우 초이니에르, 티모시 틸만이 나섰다.
수비라인은 라이언 홀링스헤드,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르테우스, 세르지 팔렌시아가 출격했다. 골문은 휴고 요리스가 지켰다.
애틀란타도 5-3-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자말 티아레와 미겔 알미론이 투톱으로 나섰다. 스티븐 알사테, 바르토시 슬리슈, 알렉세이 미란추크가 중원을 형성했다.
수비라인에는 페드로 아마도르, 에네아 미하이, 후안 베로칼, 스티안 그리게르센, 로날드 에르난데스가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제이든 히버트가 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LAFC가 잡았다. 파이브백으로 내려앉은 애틀란타의 수비진을 뚫기 위해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프리킥 상황에서 애틀란타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을 부앙가가 키커로 나섰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부앙가는 이후에도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흥부듀오’가 합작해 득점을 노려봤다. 전반 16분 초이니에르의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전방으로 침투한 이후 손흥민에게 연결해줬다. 이를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LAFC가 다시 한번 세트피스 상황에서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킥을 올렸고, 홀링스헤드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에도 LAFC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갔지만 애틀란타의 밀집 수비는 쉽게 뚫리지 않았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 됐다.
LAFC의 공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11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델가도가 슈팅으로 이어갔다. 하지만 히버트가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막아냈고, 재차 슈팅 역시 수비 벽에 막히며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LAFC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시 한번 애틀란타를 위협했다. 후반 18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홀링스헤드가 몸을 돌리며 머리에 맞췄다. 하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상황에 LAFC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9분 홀링스헤드와 초이니에르를 빼고 아르템 스몰리아코프와 앤디 모란을 투입했다.
애틀란타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5분 슬리슈가 다소 먼 거리임에도 슈팅을 날렸다. 이 볼은 세구라의 몸에 맞으며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경기 막판 LAFC가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41분 델가도가 박스 안으로 보낸 패스를 애틀란타 수비가 걷어낸다는 것이 부앙가에게 흘렀고 이를 완벽한 오른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1-0으로 경기가 종료되며 LAFC가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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