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출전 불가 아냐" 박진만 삼성 감독, 와일드카드 총력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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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출전 불가 아냐" 박진만 삼성 감독, 와일드카드 총력전 예고

한스경제 2025-10-06 11:5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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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 한스경제(대구)=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를 이끄는 박진만(49) 감독이 시즌 막판 9연승을 내달린 NC 다이노스의 기세를 1차전에서 꺾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6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와 와일드카드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정규리그 성적은 삼성이 4위(74승 2무 68패), NC가 5위(71승 6무 67패)다.

삼성은 올 시즌 막판까지 가을야구 순위 경쟁을 펼친 끝에 지난달 30일 KIA 타이거즈와 홈 최종전(5-0) 승리로 4위를 확정했다. 이후 3일 열린 KIA 원정에서는 투수진 소모를 최소화하며 포스트시즌을 대비했다.

4위 삼성은 안방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 1차전 혹은 2차전에서 승리 혹은 무승부만 기록해도 준플레이오프로 진출한다. 2015년 와일드카드 제도 도입 후 5위 팀이 4위 팀을 잡은 사례는 지난해 두산 베어스 상대로 2연승했던 KT 위즈가 유일하다.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제공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방심하지 않는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NC가 시즌 마지막에 9연승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기세가 대단한 것 같다"며 "포스트시즌은 흐름 싸움이 크다. 만약 1차전 흐름을 내주면 내일(2차전)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된다. 어떻게든 흐름을 끊고 1차전에서 와일드카드를 끝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진만 감독은 2차전 선발 투수로 예정된 원태인을 "세모(출전 불가)가 아니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총력전'을 예고했다. 1차전 선발로 나서는 아리엘 후라도가 내려가면 원태인, 헤르손 가라비토 등 2, 3선발도 불펜으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박진만 감독은 "NC 우타자들이 힘이 있는데, 가라비토는 삼진을 잡아야 할 때 구위로 압박할 수 있는 카드로 기용하려고 한다"며 "지난해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과 똑같은 맥락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날 김성윤, 구자욱, 디아즈, 김영웅으로 구성된 2~5번 좌타 라인이 상대 선발 좌완 구창모와 치열하게 맞붙을 전망이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팀 타점 루트를 보면 중심에서 점수가 나야 (승리) 확률이 높다"며 "이번 시리즈 포인트는 좌완이 나왔을 때 좌타 라인이 얼마나 공략해 주느냐다. 여기서 승패가 갈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장 구자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좌익수 구자욱은 이날 지명타자로 배치돼 타격에만 전념한다. 박진만 감독은 "수비가 가능은 하지만, 혹시나 다치면 시즌이 끝난다"며 "우리 팀은 구자욱이 타선에 들어오느냐, 안 들어오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웬만하면 구자욱은 타격에 집중할 수 있게 지명타자로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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