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GTX-A 킨텍스역 유출 지하수 하루 3천t…활용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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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GTX-A 킨텍스역 유출 지하수 하루 3천t…활용 모색"

연합뉴스 2025-10-06 06:2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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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지하 80m 암반층에서 발생하는 유출 지하수를 도시 수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출 지하수 이용시설 설치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유출 지하수 활용방안 유출 지하수 활용방안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서구 대화동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킨텍스역 4번 환기구에서 발생하는 유출 지하수는 하루 3천t, 연간 109만5천t 규모로 호수공원 총용량의 2.4 배에 이른다.

시는 지난해 9월 현장 조사와 전문가 자문 결과, 이곳 지하수가 70∼80m 암반층에서 끌어 올라오기 때문에 설계상 토사 유실이나 땅 꺼짐을 유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의견을 얻었다.

또 수질검사 결과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수질기준을 충족해 '생활용수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유출 지하수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해 한정된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도시환경개선 기여를 위해 1억7천만원을 들여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유출 지하수를 킨텍스, 고양종합운동장 등 공공시설 관리 용수와 대화천 수질 개선, 냉각·클린로드 시스템 도입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연말까지 용역이 끝나면 내년 3월부터 총 38억원을 들여 저류시설, 수처리시설, 급수전 및 관로 설치 등의 본격적인 시설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버려지는 유출 지하수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해 예산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 등 중장기적으로 고양시의 경쟁력을 키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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