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찜·청국장, 특식無”…尹부부 구치소서 추석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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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찜·청국장, 특식無”…尹부부 구치소서 추석 맞는다

이데일리 2025-10-06 06: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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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모두 수감 상태에서 추석을 맞게 된 가운데, 매년 명절을 맞아 제공하던 특식이 이번 추석 식단에서는 제외됐다. 또 변호인 접견도 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법무부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김건희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 각각 추석 연휴를 보낸다.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김건희 여사가 있는 서울남부구치소 모두 추석 명절 특식 없이 평소 식단대로 제공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왼쪽)과 김건희 여사.(사진=뉴스1, 연합뉴스)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선 추석 당일 아침 ▲미니치즈빵 ▲삶은달걀 ▲종합견과 ▲두유가 나온다. 점심에는 ▲유부우동국 ▲돼지갈비찜 ▲양념고추지 ▲배추김치가 제공된다. 저녁에는 ▲소고기무국 ▲꽁치김치조림 ▲생김 ▲양념장 ▲발효유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 여사가 수용된 서울남부구치소의 추석 당일 식단을 보면 아침에는 ▲두부김칫국 ▲오복지부침 ▲김자반볶음 ▲총각김치가 제공된다. 점심엔 ▲청국장 ▲달걀후라이 ▲비빔나물 ▲무생채가 나온다. 저녁엔 ▲쇠고기매운국 ▲잡채 ▲열무된장조림 ▲배추김치 등이 나온다.

구치소 수용자의 한 끼당 식사 단가는 1733원이다.

통상 법무부는 설이나 추석 등 명절에 특별 메뉴(특식)를 제공해 왔지만, 지난 설부터 예산 부족으로 특식 제공을 중단했다. 반면 김 여사가 있는 서울남부구치소는 사과와 바나나, 송편 등을 명절 연휴 중에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윤 전 대통령 부부를 구속한 특별검사팀들도 연휴 기간 중 이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예정돼 있는 재판(공판기일)도 없다.

이에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연휴 기간 내내 구치소에 머물러야 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변호인 접견이 불가능해 윤 전 대통령과 김씨 모두 연휴 기간인 7일 동안 변호인들과 접견도 할 수 없다.

한편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뒤 지난 7월 내란 특별검사팀의 요청으로 법원의 결정에 의해 다시 구속됐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방어권 보장과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지만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김 여사는 이른바 3대 의혹(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 공천개입·건진법사 청탁)과 관련한 세 가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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