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모양 스낵 브랜드 '한글과자'(Kalphabets)는 이마트에 입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진출은 브랜드 론칭 이후 첫 전국 단위 대형 유통망 진입으로, 본격적인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추석 연휴와 '한글날 579돌'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입점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한글과자 초코맛(6봉)이다. 진하고 풍부한 초코맛과 기분 좋은 크런치가 특징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한글을 재미있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K-푸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글과자는 한국과 인연이 깊은 외국인 두 명이 창업했다. JTBC 톡파원25시 출연 중인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인도 출신 사업가 니디 아그라왈(Nidhi Agrawal)은 "한국에 한글은 있는데 한글과자가 없으면 안 된다"는 믿음으로 2023년에 한글과자 브랜드를 시작했다. 이후 자사몰과 카페·서점·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왔다.
향후 한글과자는 10월 9일 한글날과 신세계그룹 최대 쇼핑 행사인 쓱데이(SSG Day) 기간을 맞아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과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글과자 측은 "이번에 이마트 입점을 계기로 한글과자가 가진 재미와 창의성, 그리고 K-푸드로서의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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