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루이스 디아즈는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폭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6연승을 기록했다.
디아즈가 멀티골을 넣었다. 전반 1분 만에 골을 터트린 디아즈는 해리 케인 골에 도움을 올려 2-0을 만들었다. 후반 39분 또 골을 추가하면서 3-0 대승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디아즈-케인-마이클 올리세가 공격진으로 있는 뮌헨 파괴력은 분데스리가에서 단연 압도적이다.
리버풀을 떠난 후 오히려 더 날아올랐다. 디아즈는 콜롬비아 윙어로 포르투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했다. 특히 2021-22시즌 전반기만 뛰고 포르투갈 리그 18경기 14골을 기록했다. 리버풀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갔다. 2021-22시즌 후반기만 뛰고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 나와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엔 부상을 겪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17경기 4골 2도움을 올렸다.
사디오 마네를 완벽 대체하지 못한 디아즈는 2023-24시즌 주전 공격수로 도약하며 반전의 서막을 알렸다.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했다. 리그 34경기에 나온 디아스는 13골 5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 3골,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경기 1골 등을 기록하며 리버풀 공격을 이끌었다. 모하메드 살라 공격 부담을 분담하면서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힘을 실었다.
이번 여름 디오고 조타가 사망을 했을 때 장례식에 불참을 하고 댄스 파티를 한 걸 SNS에 올려 비난을 받았다. 이후 리버풀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뮌헨으로 향했다. 현재까지 리그 6경기를 뛰고 5골 4도움이다. 득점 2위, 도움 1위다.
이적료 1억 2,500만 유로(약 2,066억 원)에 레버쿠젠을 떠나 리버풀로 간 플로리안 비르츠보다 훨씬 나은 활약이다.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어 비교가 어려울 수도 있어도 프리미어리그 7경기 0골 0도움을 기록하며 '007'이란 오명에 빠진 비르츠보다는 낫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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