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승을 통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노팅엄 포레스트는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노티엄은 17위에 위치 중이다.
노팅엄은 마츠 셀스, 니코 윌리엄스, 모라토, 엘리엇 앤더슨, 모건 깁스-화이트, 크리스 우드, 단 은도예, 라이언 예이츠, 제이르 쿠냐, 니콜라 밀렌코비치, 니콜라 사보나가 선발로 나섰다.
홈 팀 뉴캐슬은 닉 포프, 댄 번, 말릭 치아우, 스벤 보트만, 키어런 트리피어, 조엘린톤, 산드로 토날리, 브루노 기마랑이스, 안토니 엘랑가, 닉 볼테마데, 앤서니 고든이 선발 출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거취가 달린 경기로 평가된다. 누누 산투 감독 후임으로 노팅엄에 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후 승리가 없다. 아스널전 0-3 대패로 시작해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2부 스완지 시티에 충격 2-3 역전패를 당했다. 승격 팀 2연전에서 번리와 1-1로 비기더니 선덜랜드에 0-1로 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레알 베티스와 2-2로 비기더니 조규성-이한범이 뛴 미트윌란에 2-3 충격패를 기록했다.
계속해서 믿음을 보낸 노팅엄 보드진도 고민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데 감독으로서 입지가 흔들리기에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부임 후 24일 만에 거취가 불분명하다.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성적과 경기력에 강한 불만이 있다"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노팅엄을, 트로피를 들 수 있는 구단으로 만들고 싶다. 거취에 대해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뉴캐슬전도 패하면 빠른 경질이 예고되는 만큼 압박감을 받을 것이다. 뉴캐슬은 본머스-아스널을 상대하면서 승리가 없지만 주중 열린 로얄 위니옹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0 대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치열한 대결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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