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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기안84·박나래가 가족 같은 케미를 선보이며 감동과 웃음을 안긴 한편, 데이식스의 막내 도운이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습니다. 도운은 드러머다운 카리스마와 달리, 낚시에 진심인 ‘바다 사나이’의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
‘바다 사나이’로 변신한 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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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산 지 5~6년 차라는 도운의 집은 깔끔한 미니멀 인테리어와 텅 빈 냉장고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기안84는 “스타의 냉장고”라며 농담을 건넸고, 도운은 특유의 소탈함으로 응수했습니다. 특히 도운은 낚시 전용 방을 따로 둘 정도로 낚시에 열정을 보였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벽 2시 40분에 기상해 바다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채널 구독부터 대회 참가까지 섭렵한 그의 실력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불안했던 시기를 채워준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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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운은 낚시에 빠지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제가 불안했던 시기가 있었다. 멤버들이 힘들어서 활동도 중단하고, 저는 할 게 없더라. 드럼만으로는 채워지지 않았다. 그런데 낚시를 하니까 너무 건강하게 마음이 채워졌다.”
그는 낚시를 통해 10년간의 무명생활을 버틸 수 있었고, 나아가 정신적인 안정을 찾았다고 강조하며, “정신 건강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낚시는 더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준다”라며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습니다.
해산물 나눔과 훈훈한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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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잡은 해산물을 주변에 나눠주고 팬들에게도 선물한다는 도운은 ‘해산물 동생’으로 불리며 사랑받았습니다. 방송에서는 노브레인 보컬 이성우와의 티키타카도 공개됐는데, 무려 19살 차이를 뛰어넘은 장난기 가득한 케미가 웃음을 안겼습니다. 주꾸미를 전하기 위해 이성우의 집을 찾은 도운은 청첩장을 받으며 “집에 가보로 두겠습니다, 형님!”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드럼과 낚시 사이에서 찾은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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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도운은 무대 위에서는 강렬한 드러머지만, 무대 밖에서는 낚시로 마음의 안정을 찾는 청년이었습니다. 불안한 시간을 스스로의 방식으로 극복해 나가는 그의 진솔한 고백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주었고, 앞으로 음악과 일상 모두에서 보여줄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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