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 한국야구위원회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정규리그 마지막 9연승을 달리며 기적 같은 5위 확정에 성공했습니다. 4일 창원 홈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SSG를 7대 1로 완파한 NC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가을 야구’ 막차에 탑승했습니다. 덕분에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NC,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진출
MBC
NC는 이날 경기에서 김휘집의 3점 홈런을 포함해 장단 10안타로 7점을 뽑으며 SSG를 압도했습니다. 선발 라일리 톰슨은 시즌 17승(7패)을 올리며 한화 코디 폰세와 다승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이 승리로 NC는 5위(71승 67패 6무)를 확정지었고, 6위 KT(71승 68패 5무)를 반 경기 차로 따돌렸습니다.
만약 이날 패했다면 NC는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할 뻔했지만, 창원 NC파크를 가득 메운 1만7,983명의 홈 팬 앞에서 완승을 거두며 2년 만에 다시 가을 야구에 복귀했습니다.
한편, NC는 2023년 정규리그 4위로 와일드카드와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KT에 2승 뒤 3연패를 당하며 한국시리즈 문턱에서 좌절한 경험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9위로 추락했으나, 올해 극적으로 다시 5강에 합류했습니다.
2025 포스트시즌 대진표
한국야구위원회
- 와일드카드 결정전 (10월 6일~) : 정규리그 4위 삼성 vs 5위 NC
- NC는 2경기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 진출
- 삼성은 1승 혹은 1무만 기록해도 준플레이오프 진출
- 준플레이오프 : 와일드카드 승자 vs 정규리그 3위 SSG (5전 3선승제)
- 플레이오프 : 준PO 승자 vs 정규리그 2위 한화 (5전 3선승제)
- 한국시리즈 : 플레이오프 승자 vs 정규리그 1위 LG (7전 4선승제, 홈구장 2-3-2 배치)
포스트시즌 경기 규정
한국야구위원회
- 우천 등으로 경기 취소 시 → 다음날로 순연
- 연장전 : 최대 15회까지 진행, 승부 못 가르면 무승부
- 서스펜디드 제도 적용 : 중단된 시점부터 이어서 경기 재개, 하루에 한 경기만 진행
올해부터는 노게임이나 강우콜드 규정이 폐지돼, 모든 경기가 끝까지 치러집니다.
예매 일정과 엔트리
KBS
포스트시즌 경기 입장권 예매는 KBO 및 구단 공식 예매처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경기 3~4일 전 구단별 예매 오픈 공지가 나오며, 와일드카드전 예매가 가장 먼저 열릴 예정입니다. 각 구단은 엔트리 30인 명단을 제출해야 하며, 경기당 28명이 출전 엔트리에 포함됩니다. 구단별 마운드 운용과 외국인 선수 활용법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치열한 가을, 승자는 누구?
MBC
NC가 9연승 신화를 쓰며 막차 티켓을 거머쥔 덕분에 2025 포스트시즌은 시작부터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와일드카드전에서 살아남아 준플레이오프까지 오를 주인공이 누구일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릴 팀은 어디일지 야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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