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과 가수 겸 화가 마이큐가 부부가 됐다.
김나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저녁, 비가 그치는 날씨의 축복 속에 마이큐와 가족이 되는 식을 올렸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금껏 받은 따뜻한 응원과 다정한 축하들을 더 넓은 곳으로 흘려보내며 살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마이큐도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신부, 그리고 근사한 두 친구들과 함께 발맞추어 걸어갑니다. 따뜻한 말씀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결혼식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가족과 친지, 지인 등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김나영은 흰색과 연하늘색 민소매 드레스와 면사포를 착용했고 마이큐는 검은색과 남색 수트를 입은 모습이었다.
앞서 지난 1일 김나영은 본인 유튜브 채널 '노필터TV'에 영상을 올려 “4년 동안 큰 사랑과 신뢰로 제 곁을 지켜준 마이큐와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가장 먼저 두 아들 신우, 이준에게 "우리가 삼촌이랑 가족이 되는 연습을 계속하지 않았냐. 연습을 계속해 봤는데 우리가 진짜 가족이 되면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 소식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두 아들은 그동안 '삼촌'이라고 부르며 따랐던 마이큐와 엄마가 결혼한다는 말에 활짝 웃었다. 이어 마이큐에게 달려가 안겼고, 마이큐는 "삼촌을 받아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김나영은 “프러포즈를 받은 지 꽤 오래됐는데 용기가 나지 않고 두려움이 밀려와 결정을 미뤄왔다”며 “마이큐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저와 아이들에게 보여 준 신뢰와 사랑, 헌신이 마음을 움직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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