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50%로 집계됐다. 반면,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1%로 나타났다.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 묻자 '현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50%,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4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은 여당 55%·야당 38%, 인천·경기 여당 47%·야당 42%, 충청 여당 54%·야당 41%, 호남 여당 72%·야당 19%로 집계됐다.
PK는 여당 43%·야당 50%, TK는 여당 37%·야당 53%로 야당 지지가 우세했다.
연령별로 20대는 여당 38%·야당 48%로 야당 지지가 강했고, 30대는 여당 44%·야당 46%로 팽팽했다.
40대는 여당 70%·야당 22%, 50대는 여당 63%·야당 30%였다.
60대는 여당 43%·야당 50%, 70세 이상은 여당 39%·야당 52%로 야당 지지가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48%·야당 41%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 여당 지지가 83%였고, 보수층에서 야당 지지는 72%로 집계됐다.
해당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MBC 조사 응답률은 13.9%, SBS 조사는 1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