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로 돌아갈까.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4일(한국시간) “텐 하흐가 최근 레버쿠젠 사령탑에서 해임된 후, 곧바로 감독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텐 하흐는 오래 전부터 아약스 차기 감독군 후보에 올라와 있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텐 하흐는 작년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이후 레버쿠젠이 텐 하흐에게 손을 내밀었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사비 알론소 감독 후임으로 텐 하흐를 점찍은 것. 레버쿠젠은 맨유에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FA컵 트로피를 거머쥔 그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결국 올해 5월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게 됐다.
그러나 인연은 오래가지 못했다. 텐 하흐는 프리 시즌 때부터 선수들은 물론 구단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갈등을 드러냈다. 특히 선수 영입과 관련된 부분에서 마찰을 빚으며 구단과 신경전이 계속됐다.
레버쿠젠이 참지 못하고 칼을 뽑았다. 사령탑으로 단 3경기를 치른 텐 하흐에게 경질을 통보한 것.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기 경질 기록을 갈아치우며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나게 됐다. 결국 또다시 무직 신분이 된 텐 하흐. 앞서 2연속 경질된 만큼 앞으로의 감독 생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구단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 못하는 고집불통 이미지가 쌓였기 때문. 그러나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친정팀 아약스에서 텐 하흐를 원한다는 것. 네덜란드 ’더 텔래그래프‘는 “아약스는 리그에서 4승 4무를 기록 중이지만 팬들은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EFA) 리그 페이즈에서 인터 밀란과 마르세유에 패배한 점을 이유로 감독 교체를 요구하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아약스에서 감독직을 맡으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회 KNVB컵(FA컵) 2회,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이미 아약스에서 지도력을 보여준 만큼 그가 다시 네덜란드 무대로 복귀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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