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규빈 기자] 강태오와 김세정이 특별한 추석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연출 이동현)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역지사지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다. 주연 배우 강태오와 김세정이 직접 전한 추석 인사 영상이 공개돼 드라마를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두 사람은 극 중 몸이 바뀌는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의 설정에 걸맞게 ‘영혼 체인지’ 콘셉트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로의 이름을 바꿔 부르는 것은 물론, 말투부터 표정까지 서로에게 빙의된 수준의 범상치 않은 디테일을 자랑해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김세정은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척들과 함께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넉넉한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왕세자 이강의 근엄한 말투로 인사를 남겼다. 강태오 역시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이 다가왔는데요, 사랑하는 분들과 아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을 부보상 박달이의 명랑한 에너지로 풀어냈다.
끝으로 두 사람은 “저희가 몸이 바뀐 이유는 10월 31일 금요일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곧 만나요”라고 전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태오와 김세정의 재치 넘치는 추석 인사를 본 시청자들은 이 둘이 작품 속에서 어떤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선사할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31일 밤 9시 50분 첫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규빈 starbean@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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