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우승 축포 쏜 '초청선수' 황유민…LPGA 직행 '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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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우승 축포 쏜 '초청선수' 황유민…LPGA 직행 '신데렐라'

모두서치 2025-10-05 13: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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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황유민이 후원사 초청으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오르며 미국 무대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황유민은 5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작성한 황유민은 2위 김효주(16언더파 272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3000만원)다.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황유민은 13번 홀(파4)부터 마지막 18번 홀(파5)까지 무려 버디 5개를 뽑아내면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황유민은 우승 확정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나 자신을 믿지 못했는데, 옆에서 '잘하고 있고 열심히 해보자'고 말해준 캐디에게 고맙다. 그 말 덕분에 힘낼 수 있었다"고 우승 원동력을 밝혔다.

 

황유민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KLPGA 투어에서 뛰며 2승을 수확한 간판스타다.

작은 체구에도 화끈한 장타를 펑펑 터트리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돌격대장'으로 불린다.

이번 대회에는 메인 스폰서인 롯데 초청으로 참가했는데, 올 시즌 국내 무대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우승을 미국에서 이뤘다.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목표로 삼은 황유민은 당초 올해 연말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응시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서 미국 진출 꿈을 조기에 이뤘다.

황유민은 퀄리파잉 스쿨을 거치지 않고, LPGA 투어 직행 카드를 손에 넣었다.

그는 2014년 김효주(에비앙 챔피언십), 2015년 전인지(US 여자오픈), 2017년 고진영(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020년 김아림(US 여자오픈)의 뒤를 이어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해 LPGA 투어에 진출하는 '신데렐라'가 됐다.

황유민은 "올 시즌을 마친 뒤 퀄리파잉 시리즈에 응시하려고 했는데,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좋은 기회를 잘 잡았다. 메인 후원사인 롯데에 감사하다"며 "원래 LPGA 투어에 진출하는 게 꿈이었다. 내 꿈이 시작되는 기분이라 설렌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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