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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이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화려하게 출발했습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6.7%까지 치솟아 올해 SBS 신규 예능 첫 방송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첫 방송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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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3일 방송된 첫 회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5.4%, 2049 타깃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모든 교양·예능·드라마를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첫 회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개그우먼 이수지의 ‘매니저’로 변신해 하루를 함께 보내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본격적인 매니저 활동에 앞서 이들은 이수지의 실제 매니저에게 ‘지침서’를 전달받았는데, “음식 조달 최우선”, “핑거푸드 챙기기”, “손풍기 준비” 같은 기본적인 항목부터 “백태 체크”, “겨땀 관리”까지 독특한 요청들이 담겨 있어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습니다.
특히 이 장면에서 이서진은 이수지에게 “백태가 자주 끼는 편이에요?”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수지는 “광고 찍을 때만 사탕을 먹는다”며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순댓국 먹방 ‘레전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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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화제를 모은 건 이동 중 차 안에서 벌어진 순댓국 먹방이었습니다. 점심 메뉴로 순댓국을 고른 이수지는 이동 차량 안에서 포장 용기를 깔고 과감하게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본 이서진은 “차에서 순댓국을 먹는 건 묘기 대행진 수준”이라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넘칠 듯한 국물에 이수지가 “국물 좀 드셔주실 수 있느냐”고 부탁하자, 이서진은 직접 국물을 마셔주는 ‘국물 수발’까지 선보였고, “입으로 고기는 안 들어오고 파만 들어오더라”는 너스레로 시청자들을 웃게 했습니다.
커피 에피소드와 세대 차이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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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숍으로 향하던 길에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수지가 “디카페인 아이스라떼”를 부탁하자 김광규가 직접 뛰어가 땀을 뻘뻘 흘리며 커피를 사왔습니다. 그러나 막상 건네는 역할은 이서진이 맡아 김광규가 “내가 땀 흘려 뛰어왔는데 왜 네가 주냐”고 불평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진 자체 콘텐츠 촬영에서는 세대 차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이수지가 부캐 ‘햄부기’로 변신해 세계관을 열정적으로 설명하며 랩까지 선보였지만, 이서진은 “바디가 무기?”라며 이해하지 못했고, 김광규는 과한 카메라 무빙을 시도하다 “그건 옛날 스타일”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이수지는 “교무실에서 선생님한테 혼나는 기분”이라고 말해 폭소를 이끌었습니다.
훈훈한 회식과 진심 어린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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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정을 마친 뒤 열린 회식 자리에서 이서진은 이수지에게 “요즘 광고도 많이 찍고 축하한다. 네가 탑이다”라며 격려했습니다. 이에 이수지는 “이게 끝이 있다는 걸 알기에 지금 시간을 소중히 보내려고 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서진은 “그동안 쌓아온 게 많으니 잘 버틸 수 있다. 쌓아놓은 게 없는 사람들이 갑자기 잘되면 문제가 생긴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한편, ‘비서진’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됩니다. 2회에는 배우 엄지원이 출연을 예고하며 새로운 ‘My 스타’와의 조합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방송 이후에는 SBS 공식 홈페이지와 웨이브(Wavve)를 통해 다시보기도 가능합니다.
색다른 예능 포맷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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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만으로도 대박을 터뜨린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은 스타와 매니저의 관계를 색다른 시각에서 풀어내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이서진 특유의 ‘까칠함’, 김광규의 인간미, 그리고 이수지의 당당한 예능감이 완벽히 어우러지며 신규 예능의 성공적 안착을 알렸습니다. 앞으로 어떤 스타와의 케미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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