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 박성광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성광이 첫 마라톤 풀코스 도전 중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쓰러져 응급차로 이송되는 모습이 전해지며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습니다. 결승점을 불과 2km 남겨둔 시점에서 멈춰야 했던 그는 SNS를 통해 근황을 직접 전하며 아쉬움과 동시에 도전 자체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냈습니다.
첫 풀코스 마라톤 도전
KBS
박성광은 인생 처음으로 42.195km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했습니다. 평소 달리기를 즐겨왔던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결승선을 불과 2km 앞둔 순간, 갑작스러운 고관절 통증으로 다리에 감각이 사라지며 결국 멈춰 서야 했습니다. 그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끝날 줄 몰랐다. 생각했던 결말이 아니었다”는 글을 남기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응급차에서 내린 순간, 팬들의 충격
박성광 인스타그램
박성광이 공개한 짧은 영상 속에는 응급차 문이 열리자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절뚝이며 내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얼굴에는 고통과 아쉬움이 동시에 드러났고, 그의 표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치료를 받은 뒤, 다리에 파스를 빼곡히 붙인 사진을 올리며 “지금은 통증이 심하지만 회복 중이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완주는 못했지만, 도전의 의미는 남았다
박성광 인스타그램
비록 완주에는 실패했지만 박성광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마지막 구간에서 다리에 감각이 사라져 더는 발을 디딜 수 없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내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많은 팬들은 그의 투혼에 박수를 보내며 “그래도 대단하다”, “끝까지 도전한 모습 자체가 감동이었다”, “진짜 멋진 도전이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한편, 그의 SNS에는 수많은 응원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부상은 안타깝지만 박성광다운 도전이었다”, “건강이 최우선이니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버텨준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는 반응들이 대표적입니다. 일부 팬들은 “언젠가 다시 풀코스 완주에 도전할 것 같아 기대된다”는 격려의 목소리도 보냈습니다.
아내 이솔이와 함께한 삶
이솔이 인스타그램
1981년생으로 올해 44세(만 43세)가 된 박성광은 코미디언 출신으로, 2020년 배우 이솔이와 결혼했습니다. 아내 이솔이는 결혼 후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응원과 위로를 받은 바 있습니다. 부부는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내며 서로를 지탱해온 만큼, 이번 마라톤 역시 단순한 체력 시험이 아닌 ‘삶의 또 다른 도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도전이 남긴 울림
이솔이 인스타그램
박성광의 첫 마라톤 풀코스는 부상으로 아쉽게 막을 내렸지만, 그가 보여준 끝없는 도전 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습니다. 응급차에 실려 병원을 오가야 했던 상황조차 도전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그는 다시 한 번 자신을 시험해 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의 다음 무대와 도전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많은 이들이 기대와 응원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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