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정상빈이 선발로 나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오스틴FC를 꺾고 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세인트루이스는 5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8일 LAFC전에서 손흥민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0-3 완패를 당했던 세인트루이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둔 6위 오스틴을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대로 오스틴은 홈에서 패하며 PO 확정을 다음 라운드로 미뤘다.
10월 브라질·파라과이와의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상빈은 4-2-3-1 전술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64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정상빈은 전반 5분 컷백으로 하르텔의 슛 기회를 만들었고, 전반 28분에는 상대 실수를 가로채 알프레도 모랄레스에게 연결하며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하르텔의 멀티골(전반 28분·45분)과 후반 추가시간 베처의 쐐기골을 묶어 3-1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평점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슈팅 없이 키패스 한 차례만 기록한 정상빈에게 평점 6.7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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