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일본 U-20 대표팀 주장 이치하라 리온이 팀 분위기에 만족했다.
일본은 지난 4일 칠레 발파라이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뉴질랜드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일본의 분위기가 좋다. 일본은 지난 1차전 이집트전 2-0 승리, 2차전 칠레전 2-0 승리에 이어 3차전까지 이기며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A조 1위로 16강에 오른다.
일본 ‘사커킹’에 따르면 일본 주장 이치하라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결과와 내용이 따라오고 있다. 여러 골을 넣고 무실점 그리고 3승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누가 나가도 질 것 같지 않다”라며 “지난 뉴질랜드전엔 처음으로 벤치에서 봤다. 안심하고 지켜볼 수 있었다. 좋은 훈련의 결과다.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해주고 있다. 어쩔 수 없이 경기에 나서지 못해 속상한 마음을 갖는 선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 마음을 억누르고 팀을 위해 목소리를 내주거나 모두가 솔선해서 행동한다. 칠레전과 이집트전은 꽤 힘들었지만, 벤치 선수들이 목소리를 내주거나 함께 기뻐하는 등 팀워크가 좋아지고 있다. 그게 하나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치하라는 “그런 일들이 돌고 돌아 결국 나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느낀다. 경기에서 못 뛰던 선수가 나갈 때는 서로 도와준다. 지금 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확실히 팀이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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