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포츠머스 존 무시뉴 감독이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양민혁을 극찬했다.
포츠머스는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에 위치한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9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포츠머스의 승리를 이끈 건 양민혁이었다. 전반 23분 조던 윌리엄스의 패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미들즈브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 골이 나오지 않으며 포츠머스가 승리했다.
경기 후 포츠머스 무시뉴 감독은 “경기 전에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만약 승리한다면 좋은 출발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바로 그걸 해냈다”라며 “개선해야 할 점은 많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훌륭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을 칭찬했다. 그는 “양민혁이 정말 자랑스럽다. 그는 영국에 온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 여전히 언어를 배우고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계속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양민혁은 출전할 때마다 발전하고 있다. 우리는 그를 믿고 꾸준히 기회를 줬다. 이번에도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양민혁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포츠머스에 임대로 합류했다. 시즌 초반엔 입지가 좋지 않았으나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직전 경기였던 왓포드전에서 데뷔골을 만들었고, 이번 미들즈브러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포츠머스는 오는 19일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를 치른다. 양민혁이 3경기 연속골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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