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 그날 현장 보니…로제가 센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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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 그날 현장 보니…로제가 센터였다

이데일리 2025-10-05 10:0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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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국의 유명 패션잡지 엘르 UK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 로랑 패션쇼 단체 사진에서 블랙핑크 로제 모습만 잘라낸 사진을 공개해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이날 현장에서 ‘센터’ 자리에 앉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팝스타 마돈나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2026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팝스타 마돈나가 공개한 생 로랑 패션쇼 당시 사진. 로제가 센터 자리에 앉은 모습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사진에는 로제가 마돈나, 찰리 XCX, 헤일리 비버, 조이 크라비츠 등 세계적인 셀럽들과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로제가 이들 사이 중심에 자리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인종차별 논란은 앞서 엘르UK가 로제와 영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XCX, 미국 모델 헤일리 비버, 배우 조 크라비츠가 함께 찍은 단체 사진에서 로제 부분을 잘라 나머지 3명의 모습만 공개한 데서 비롯됐다.

다른 패션 잡지인 ‘브리티시 보그’(British Vogue)가 로제를 포함한 네 사람을 모두 한 화면에 담은 사진을 엑스(X) 계정에 올린 것과 다른 행보였다.

영국 잡지 ‘엘르UK’가 단체사진에서 로제만 자르고 올린 사진(왼쪽), 헤일리 비버와 찰리XCX가 로제를 음영 처리 한 채 올린 사진./인스타그램


여기에 엘르 UK가 공개한 단체 사진 속에 함께 있었던 찰리 XCX, 헤일리 비버 등은 로제를 등지고 앉아 있거나 로제만 어둡게 음영 처리한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논란을 키웠다.

로제는 2020년부터 생 로랑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이 브랜드의 주요 행사 때마다 상징적인 얼굴로 활약해왔다. 이에 팬들은 물론 영국 언론 역시 엘르 UK의 사진 편집을 비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엘르 UK’ 측은 이틀 뒤 인스타그램에 로제의 독사진을 게재하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엘르 UK 측은 “최근 파리 패션위크 관련 게시물에서 블랙핑크 로제를 단체 사진에서 잘라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누군가를 불쾌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문제가 된 게시물을 삭제하고 로제의 단독 사진을 게재했다.

최근 로제는 ‘아파트(APT.)’로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며 솔로 가수로서도 영향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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