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가을 시리즈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셋째 날 선두권을 유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주형은 4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더 컨트리 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작성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5위에서 3계단 떨어져 맥스 호마, 에릭 콜(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한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와는 5타 차다.
김주형은 올 시즌 PGA 투어 24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만 톱10을 기록하고, 8차례 컷 탈락하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이로 인해 세계랭킹은 86위까지 추락했고, 결국 그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손에 넣지 못했다.
김주형은 2023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으로 획득한 2년 풀시드가 올해를 끝으로 종료된다.
페덱스컵 랭킹마저 99위까지 떨어진 김주형은 내년 PGA 투어에 잔류하려면 페덱스컵 랭킹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작성하며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랭킹 73위인 안병훈은 60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케빈 위(대만)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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