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훈(비트알엔디)이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최종전에서 경주차 교체를 검토 중이다.
정경훈은 그동안 현대 제네시스 쿠페 경주차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과 슈퍼레이스에 출전을 했다. 2018년부터 7년 연속 슈퍼레이스 GT클래스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고, 올 시즌도 종합 117포인트를 획득하며 8연패에 도전 중이다. 특히 최근 몇년 동안 GT 클래스 출전 중인 경주차가 전륜구동 터보 엔진인 현대 아반떼 N으로 '세대교체'됐음에도 후륜구동 자연흡기 엔진의 현대 제네시스 쿠페라는 것을 감안하면 정경훈의 저력이 돋보였다.
소속팀인 비트알앤디는 2026 시즌부터 투입할 예정으로 제작하는 현대 아반떼 N 경주차를 최종전에 데뷔시킬 것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중인 경주차는 정경훈의 이름과 엔트리, 그리고 슈퍼레이스의 리버리킷이 장착됐다. 정경훈이 현대 아반떼 N을 드라이브하게 되면 2020년 시즌 초반 쉐보레 크루즈로 스팟 출전한 후 처음이 된다.
정경훈의 경주차 교체는 10월 10~11일 인제스피디움 (길이 3.908km)에서 열리는 '2025 인제마스터즈 최종전 3시간 내구'에 출전하는 것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팀메이트인 조익성과 함께 출전하는 정경훈은 아반떼 N 경주차의 특성을 확인하고 최종전 투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정경훈은 “최종전이 진행되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의 특성과 더블라운드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경쟁이 끝나지 않아 익숙한 제네시스 쿠페를 타는 것도 결코 배제할 수 없다. 테스트 후 결정할 사항“이라고 신중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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