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에 필수' 희소금속 31종 중 16종 중국에 의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첨단산업에 필수' 희소금속 31종 중 16종 중국에 의존

연합뉴스 2025-10-05 08:30:01 신고

3줄요약

이재관 "일부는 100% 수입…공급망 다각화 나서야"

질의하는 이재관 의원 질의하는 이재관 의원

(나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이 14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4 daum@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하 기자 =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전반에 쓰이는 희소금속 30여종 중 절반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업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 핵심광물 주요 수입국 비중'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희소금속 31종 중 16종이 중국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의 전체 수입액 중 65%를 중국이 차지했고 반도체의 필수 원재료인 니오븀과 규소는 각각 78%, 63%가 중국에서 들어왔다.

이들 외에도 ▲ 갈륨(98%) ▲ 흑연(97%) ▲ 인듐(93%) ▲ 마그네슘(84%)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들도 중국 수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약 원료인 비스무트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무려 100%에 달했다.

중국의 핵심 광물 수출 통제로 국내 수급의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

산자부는 2018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핵심광물 비상수급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산자부는 가격추이와 수입량 변화, 산업 이슈를 종합 분석해 수급 상황을 5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이재관 의원은 "미중 무역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중국은 희토류까지 무기화하며 자원 패권주의를 노골화하고 있다"며 "중국 등 특정국에 편중된 공급망을 다각화할 수 있는 방안과 해외 자원 개발 및 재자원화 기술에 대한 투자에 나설 시점이다"고 밝혔다.

jaeha67@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