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서 적발한 마약 3년새 4배↑…10명 중 6명이 청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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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서 적발한 마약 3년새 4배↑…10명 중 6명이 청년층

모두서치 2025-10-05 08:0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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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최근 세관에 적발되는 마약이 지속적으로 증가 중인 가운데 국내로 반입이 시도되는 마약은 필로폰에서 코카인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약사범 2명 중 1명 이상이 20~30대로 청년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5일 관세청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적발된 코카인 규모는 2302㎏으로 2년 전 11.3㎏에 비해 200배 이상 폭증했다.

올 적발량은 1회 투약량(0.03g) 기준 약 7600만 명분으로 전 국민이 동시에 투약하고도 남을 역대 최대치다.

연도별로는 지난 2021년 필로폰이 576㎏에서 2022년 262㎏, 2023년 438㎏, 지난해 493㎏, 올 8월 현재 211㎏으로 집계됐다.

코카인의 경우 같은 기간 449㎏, 152㎏, 11㎏k에서 68㎏,으로 늘더니 올해는 2302㎏으로 폭증해 적발된 마약의 82%를 차지했다.

전체 마약 적발량도 지속 늘어 2022년 624㎏에서 올해는 2810㎏으로 3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최근 6년여간 검거된 마약 사범 10명 중 6명이 20~30대 청년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이 각 세관에서 검거한 마약사범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부터 올 8월까지 모두 4385명의 마약 용의자가 검거됐다. 이 중 20~30대가 2604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연도별 20~30대 검거수는 2020년 353명(전체 594명), 2021년 440명(전체 823명), 2022년 452명(전체 686명), 2023년 436명(전체 673명), 지난해 521명(799명), 올 8월 기준 402명(전체 810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10대도 17명이나 붙잡혔다.

마약 반입시도가 급증하고 젊은층이 마약사범으로 전략하는 것은 해외 대형조직의 국내 진출시도가 증가하고 국제 우편, 특송화물, 선박 등을 통한 비대면 밀수 경로가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정일영 의원은 "관세청 단속 강화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예방·치료 체계강화, 법·제도 전면 개선, 사회 전반의 적극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관세청은 "첨단 장비를 총동원해 여행객은 물론 선박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마약출발국과의 국제공조, 국제기구와의 정보공유 및 협조체계 구축, 합동단속 등을 통해 마약을 근절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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