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해슬 기자] 방송인 백지연이 본격적인 홈쇼핑 진출에 나선 가운데 완판 기록을 세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지연은 지난달 18일 GS샵에서 ‘지금 백지연’을 방송하며 홈쇼핑에 입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비된 수량인 텀블러 4800개와 로봇청소기 1900대가 모두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텀블러는 4억 원, 로봇청소기는 15억 원 가량 매출을 올리며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첫 방송에서 로봇청소기를 판매한 ‘지금 백지연’은 프리미엄을 표방한다는 콘셉트를 이어가며 고가 제품들을 계속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백지연’은 그의 개인 채널명과도 일치한다. 자신의 계정과 채널 등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을 이어오는 백지연은 이번 방송으로 홈쇼핑 진출을 선포하며 새로운 행보를 알렸다.
그는 앞서 7월 GS리테일 고객경험(CX) 고문으로 위촉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랜 고심 끝 백지연 전 아나운서가 홈쇼핑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브랜드 이름이 있는 만큼 다양한 영역 제품군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지연은 지난 1987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1년 만에 ‘뉴스데스크’ 사상 최초 여성 앵커로 발탁돼 활약했다. 이후 1999년 MBC를 퇴사한 그는 다양한 CF를 촬영하거나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199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는 그는 아들이 정몽원 HL그룹 회장 차녀와 결혼하며 현대가와 사돈을 맺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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