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쇼난 벨마레 팬들이 7연패에도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쇼난 벨마레가 도툐 베르디에 지면서 7연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골문 뒤에선 박수와 격려가 나왔다. 쇼난 벨마레 선수단과 감독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라며 인터뷰를 전했다.
쇼난 벨마레는 3일 일본 히라츠카시에 위치한 레몬 가스 스타디움 히라츠카에서 열린 2025 J1리그 33라운드에서 도쿄 베르디에 0-1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 쇼난 벨마레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전부 졌다. 지난 5월 이후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쇼난 벨마레는 현재 강등권인 19위다. 리그 종료까지 5경기 남은 상황에서 유력한 강등 후보로 꼽히고 있다.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도쿄 베르디전 패배 후 쇼난 벨마레 팬들이 선수단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매체는 “야유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더 뜨거운 투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쇼난 벨마레 야마구치 사토시 감독은 “팬들의 마음은 오늘뿐만 아니라 늘 받아들이고 있다. 그것에 보답하지 못하는 답답함, 우리 자신의 실력 부족을 느낀다. 팀으로서 어떻게든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함께 해나가고 싶다. 지금도 안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건 당연하다. 그 점은 팀 전체가 받아들이고 여러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음 경기를 향해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쇼난 벨마레 공격수 스즈키 아키토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팬들의 마음이 정말 느껴지고 있다. 그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미안한 마음과 공격수로서 득점하지 못한 분함도 있다. 다음 경기에서 폭발시키고 싶다”라고 더했다.
쇼난 벨마레는 오는 19일 홈에서 교토 상가와 34라운드를 치른다. 쇼난 벨마레가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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